'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과 인연인듯 악연인듯 첫 만남 '눈길'

입력 2017-05-30 00:14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의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가 술에 취한 혜명공주(오연서)를 도와 주려다 겁간 미수범으로 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견우는 3년간 연경(조선시대 당시 중국 수도 베이징을 지칭하는 명칭) 유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견우는 친구들을 만나 돌아오다 술에 취한 혜명공주와 운명같은 만남을 가졌다. 견우는 수려한 혜명공주 미모에 반했지만 이내 트름과 토사물을 내뱉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견우는 술에 취해 쓰러진 혜명공주를 여각으로 데려가지만 겁탈 미수범으로 몰리며 인연인듯 악연인듯 한 첫 만남을 가졌다. 궁에 돌아온 혜명공주는 꿀물을 마신 후 "꿀물로 해장이 안된다"라며 "그런 변태는 능지처참을 해야한다"라고 견우(주원 분)를 떠올렸다.

정기준(정웅인 분)은 수족을 시켜 "공주가 월담해서 해괴망측한 짓을 한다"는 내용의 찌라시를 퍼트렸다. 이에 조정에서는 혜명공주의 소문을 덮을 방안으로 혼사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휘종(손창민 분)은 "공주 혼사 왕실 중대사다. 쉬이 결정할 일이 아니니 고심 후 다시 논의하자"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