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동해안까지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위용을 드러냈다.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최단거리이자 최북단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을 한 달여 앞둔 29일 동서고속도로 공사 현장은 도로포장과 시설물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다음달 30일 개통 구간은 동홍천∼양양 71.7㎞ 구간이다.
2008년 12월 착공한 지 10년여 만의 개통으로, 현재 공사 공정률은 97%에 달한다.
2009년 10월 개통한 서울∼동홍천 78.5㎞ 구간에 이어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거리는 25㎞가량 단축되지만, 소요시간은 40분가량 줄어든다.
물류비 절감 효과는 1천87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동서고속도로 이용요금은 승용차 기준 4000원이며, 서울에서 양양까지일 경우 11700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