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 김희선-김선아, 3차 티저 영상 화제…선망과 질투로 시작된 두 여자의 묘한 대립

입력 2017-05-29 09:06



‘품위있는 그녀’가 김희선, 김선아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가진 자들의 품격 있는 스캔들을 그릴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는 26일 온라인과 ‘맨투맨’ 방송 직후 베일에 싸인 김희선, 김선아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에서 김희선(우아진 역)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우아진(김희선 역)을 맡아 재력, 지성, 미모를 두루 갖춘 재벌가 며느리로 분한다. 김선아(박복자 역)는 어느 날 우아진의 삶 속에 뛰어들어 상류층으로 신분 상승을 노리는 미스터리 욕망녀 박복자(김선아 분) 역을 맡아 극을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김희선(우아진 역)과 김선아(박복자 역)의 갈등의 시발점을 엿볼 수 있는 순간들이 등장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녀의 모습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내레이션에 누군가를 선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김선아로 시작되는 영상은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에는 순박한 간병인의 모습으로 우아진의 삶에 들어온 박복자가 차츰 욕망을 드러내며 일어나는 드라마틱한 심리와 관계 변화가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우아진에 대한 감정이 동경에서 질투로 옮겨가며 차츰 욕망녀로 변신하는 과정은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에 흔들리지 않는 김희선에게선 우아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특히 “이것은 나와 나를 꿈꾸던 그녀의 이야기다”라는 김희선의 내레이션과 함께 강렬한 교차편집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엔딩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은 “이번 영상은 김희선과 김선아의 관계의 시작과 앞으로 일어날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미리 엿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모든 걸 다 가진 여자와 그녀가 되고 싶은 여자의 미묘한 감정선과 이를 완벽히 연기해내는 두 여배우의 스파크 튀는 기 싸움에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선과 김선아의 ‘워맨스’가 기대되는 올여름 최고 기대작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 오는 6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