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임주은, 서주현과 교복 입고 첫 등장…‘풋풋’ 여고생 케미스트리

입력 2017-05-29 07:15



배우 임주은이 청초한 비주얼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지난 28일 임주은이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 6회에서 윤화영 역으로 분했다. 아역 배우들과의 바통을 터치하며,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알린 것.

임주은이 맡은 윤화영 캐릭터는 검사장 윤중태(최종환 분)의 외동딸이자 천문그룹의 손녀딸로 예쁜 외모에 늘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는 엄친딸이다. 이날 화영은 생머리에 교복을 입고 청초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으로 교실 문을 열며 첫 등장했다.

학급에서 반장인 화영은 “수학선생님이 아프시대. 자율학습 하라셨어”라고 말했다. 화영과 친한 친구인 강소주(서주현 분)는 이를 듣고 함께 놀던 친구들과 자리를 조용히 정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계속 떠들자 화영은 “조용히 좀 해. 자율학습 시간이라니까!” 라며 소리를 높였다.

화영은 소주에게 눈짓을 보냈고, 소주는 “야! 반장이 조용히 하라잖아!”라며 소리를 쳤다. 이에 화영이 소주와 눈을 마주치며 살짝 미소를 보이자, 소주 역시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과 함께 찡긋 미소를 주고 받으며 풋풋한 여고생들의 케미를 그려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엄친딸 화영에게도 남모르는 노력과 부담이 존재했다. 부친인 중태가 화영의 책상에서 우연히 콘서트 티켓을 발견하여 크게 혼이 난 것. 당황한 화영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태는 “영영 정상에 가지 못하고 버러지처럼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라고 말하며 꾸짖었고, 화영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먹였다.

임주은은 아역배우들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첫 등장, 극의 본격적인 2막을 알렸다. 그는 신비로운 마스크와 차가우면서도 청초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음은 물론, 서주현과의 케미를 그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현우, 서주현, 김지훈, 임주은을 비롯해 안길강, 최종환, 이주실, 장광, 정경순, 서이숙, 김정태, 최수린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