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다던 노부부 숨진 채 발견...네티즌 반응은?

입력 2017-05-26 23:33


인천의 한 노부부가 자녀에게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3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 한 야산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 외상 없이 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4시 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70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엎드린 자세로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서는 수면제도 함께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섭다" "끔찍하다" "범인은 누구?"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