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강북구서 개최

입력 2017-05-26 10:48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서울 강북구에서 개최됩니다.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2일 저녁 7시3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수열의 지휘로 서울시향 공연이 열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전문공연장이 아닌 구민회관과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민들이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휘자 최수열은 대한민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현대 음악의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는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향 제2바이올린 2수석으로 활약중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과 엘가의 '에니그마 변주곡' 이 연주됩니다.

우리은행과 함께 주최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입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금요일 저녁 가까운 곳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북구에서 양질의 클래식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