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샤츄, 2년 만에 데뷔 "떨리지만 행복해"

입력 2017-05-24 19:49


'K팝스타6' 출신 크리샤츄(19)가 오늘 정식 데뷔했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크리샤츄는 한국에서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음반 쇼케이스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크리샤츄는 2015년 10월부터 데뷔 준비를 하다가 SBS 'K팝스타6'에 도전했다. 방송 당시 청순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K팝스타6'로 얼굴을 알린 크리샤츄는 "떨리지만,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연습생에서 가수가 됐으니 사람들이 나를 보는 기대치가 변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어려운 발음은 회사 분들에게 물어보고 체크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샤츄의 데뷔 싱글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속한 작곡팀 굿라이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