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 분야 세계 5위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한국 국제건설기계전'에서 공기영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 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023년까지 품질 향상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매출 7조 원, 세계 5위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올해 건설기계 분야 '국내 1등' 회사로 올라서겠다는 목표 아래 미니 굴삭기의 새 모델 개발과 ICT 기술이 접목돼 먼 거리에서 엔진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하이메이트 2.0'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자 현대로보틱스 중심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고 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과 정유·에너지의 현대오일뱅크, 전기전자의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건설장비의 현대건설기계 등 4개의 회사로 분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