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계의 이단아 현대카드, 이번엔 ‘쿠킹’

입력 2017-05-24 17:04


<앵커>

문화마케팅의 선두주자 현대카드가 이번엔 도심 속 요리 도서관에 도전했습니다.

요리와 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쿠킹라이브러리를 박해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문을 열고 들어서자 향긋한 커피향과 따뜻한 빵 굽는 냄새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세련된 카페를 연상케 하는 이 곳은 1만 여권의 책과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의 쿠킹 라이브러리입니다.

베이커리와 델리에서는 갓 구운 빵을 맛 볼 수 있으며, 개방형 주방을 통해 조리 과정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층에 오르자 화려한 장식의 책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이 단절되지 않아 1층에서 올라오는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며 책 속의 미식 여행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류수진/현대카드 브랜드본부 실장

“쿠킹라이브러리는 모든 층이 단절되지 않고 서로 엿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들이 유기적인 경험으로 구성돼 있고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오감을 확장하고 의미 있는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기획했습니다.”

방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 것은 책 속 레시피를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셀프-쿠킹' 프로그램입니다.

요리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은 ‘셀프-쿠킹’을 신청하고 3층과 4층에 마련된 주방에서 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쿠킹 라이브러리의 작은 텃밭에선 루꼴라, 바질, 토마토 등 색색의 채소들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숙련된 요리사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린 하우스’도 점심과 저녁 각 한 팀만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며 고객 감동을 더했습니다.

디자인·여행·음악에 이어 현대카드의 네 번째 도전, 쿠킹 라이브러리가 또 한번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