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세월호 이어 '할리우드 액션' 발언으로 뭇매

입력 2017-05-24 12:11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탄원서 제출이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라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발언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또 "어깨탈골은 병역을 면탈받기 위한 주요수단"이라 지적했다.

정태옥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에 세월호가 포함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정태옥 의원은 JTBC '특집토론' 출연 당시 '박 대통령 탄핵 사유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세월호 참사나 뇌물죄 등은 박 전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다"며 "그런데도 탄핵 사유로 언급해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논란, 많은 갈등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보고도 안 받고, 지시도 안 내렸다면 직무유기"라며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그 점이 문제"라고 반박했지만 정태옥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쟁점이 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정태옥 의원의 '할리우드 액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swee**** 제발 이제는 깨어납시다 언제까지 가짜 보수 프레임에 속아 이용당해야 합니까" "says**** 한국당의원 중 아니 혀전,현직 국회의원 중 아들병역관련 탄원서 제출한 사람 있나?그 행위를 나중에 총리될 줄 알고 헐리우드액션했다?그럼 너희들은 왜 그런것도 못했을까?한국당 참 짠하다." "rye_**** 정태옥이 방송에 나와서 말하는것보면 대구사람들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가 모르겠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