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캐리어 노 룩 패스'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대하는 해외 여론도 눈길을 끈다.
김무성 의원이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수행원을 보지도 않은 채 캐리어를 밀어 전달하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각)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파문을 일으키며 한때 인기 포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무성 의원의 모습이 담긴 해당 게시물은 '한국 정치인의 스웩'(Korean politician swa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16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고 김무성 의원과 한국 정치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외 네티즌들은 "나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쓰레기라는 사고방식"이라는 등 김무성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다. 여기에 "한국인들은 원래 인종차별주의자, 호모포비아인 걸로 유명하지" "눈을 맞추지도, 걸음을 멈추지도 않았어"라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김무성 의원의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일본길에 올랐다 2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