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조재현, 특별출연의 압도적 존재감...몰입도 높인 연기력

입력 2017-05-24 01:28


조재현이 ‘귓속말’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23일 SBS ‘귓속말’ 마지막 회에서 조재현은 전 검찰총장이자 재판을 앞둔 태곤(김형묵)의 수감 동기로 출연했다.

이날 태곤이 태준(조재현 분)에게 물은 건 귀마개의 이유다. 그는 “나보다 먼저 간 놈이 씌워준 거다. 밖에서 더러운 소리 듣지 말라는 의미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준은 “태곤아, 인생 두 번 살면 얼마나 좋겠나. 한 번은 시궁창에서 살았으니 한 번쯤은 멋지게 살아야지. 그리고 다음엔 나도 데리고 나가면 안 되겠나. 너 갈비탕 먹을 때 나도 한 쪽에서 짜장면 먹고 싶네”라고 말했다.

이에 태곤은 "그건 안된다. 부탁하다가 저도 안데리고 나가면 어떡하냐. 짜장면 먹는 소리가 얼마나 큰 줄아냐"고 거절했다. 태준은 "소리 안내고 짜장면 먹을 자신 있는데 그래도 안되겠냐"고 다시 한번 애원했다.

한편 조재현은 '펀치'를 통해 실감나는 짜장면, 삭힌 홍어, 파스타 등의 먹방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