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 공승연 멱살 잡고 날선 눈빛 긴장감 ‘팽팽’

입력 2017-05-23 14:49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미스터리女 공승연이 다시 여진구 앞에 등장해 궁금증에 불을 지피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한국형 SF의 성공적 탄생을 알린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은 23일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여진구와 공승연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치밀한 전개와 참신한 소재, 하드캐리 열연이 어우러지며 막강한 흡입력을 선사한 ‘써클’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1시간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오프닝부터 그 차원이 달랐다. 외계인의 존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어린 우진(여진구 분), 범균(안우연 분) 형제가 숲속에서 운명을 뒤바꿀 미지의 여인을 만나게 된 것. 바로 외계인 증거 3호 공승연이다. 10년 후 김우진은 외계인을 믿지 않고 현실을 살아가느라 버거운 생계형 수재로 자랐고, 김범균은 외계인의 존재를 쫓다 정신병원과 교도소까지 다녀왔다. 그런 쌍둥이 형제 앞에 10년 전 외계인과 꼭 닮은 미스터리한 여인 한정연(공승연 분)이 등장하면서 긴장감과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런 가운데 여진구 앞에 10년 전 모습 그대로 다시 등장한 공승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승연을 본 여진구는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흔들리는 눈빛에는 충격과 의심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공승연과 생일을 맞아 꼬깔 모자를 쓴 해맑은 어린 우진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속 외계인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닮은 공승연을 보며 여진구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공승연의 멱살을 잡은 여진구, 날선 눈빛으로 여진구를 바라보는 공승연. 과연 공승연의 정체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앞서 쌍둥이 형 김범균은 출소 후 김우진을 속이고 외계인의 정체와 한담과학기술대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아왔다. 김범균은 한정연(공승연 분)을 외계인으로 지목했을 뿐 아니라 자살 사건 당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며 살인 사건의 배후로도 지목한 상황. 10년 전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김우진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女 한정연의 정체가 과연 외계인인지, 그저 외형만 닮은 또 다른 인물인지, 아니면 한담과학기술대학교 살인 사건의 진범인지 추측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10년 전 숲속에서 조우한 외계인과 김우진, 김범균 쌍둥이 형제의 인연, 그리고 미스터리한 여인의 정체는 앞으로 전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상상 못할 반전이 있을 예정이니 집중해서 2회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형 범균이 사라지고, 그런 범균의 흔적을 쫓는 우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37년 ‘파트2’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채 스마트 지구에 들어선 김준혁과, 이를 의심하는 이호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더 긴장감 팽팽한 2회를 예고했다. 진실을 향한 이들의 추적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다.

tvN 최초 SF추적극이라는 사실만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써클'은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이날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2.9%, 최고 3.5%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써클’ 2회는 23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