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7-05-23 10:02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다.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0년부터 매해 빠짐없이 참석했고 대선기간 약속대로 대통령 자격으로서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영화 '노무현입니다' 측은 8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 내레이션을 사용한 추모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라는 유서낭독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벌써 8주기네요. 그 어느 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을 듯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가수 조관우는 20일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시민문화제 공연에서 "이전 봉하마을에서 추모식을 할 때에는 하늘도 슬퍼서인지 비가 내린 적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5월은 정말 날씨가 아름다운 것 같다"는 소감으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김어준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부러 맞추려고 해도 이렇게 되기 힘든데 (신기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으로 국민 앞에 서게 된 것을 언급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ninu**** 이런날이 올줄이야...8년이라는 긴시간이 걸렸습니다." "morn**** 벌써 8주기라니.....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sose**** 직접 가진 못했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국민과 나라에 대한 진심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 뜻에 따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가 되도록 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nice**** 벌써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구나..시간 빠르네 근데 닭근혜 재판 날짜하고 딱 겹치네 뭔가 복수하는 느낌?? 9주기때는 쥐박이??" "0426**** 하필 노무현대통님8주기에 박근혜 재판이라 참슬퍼지려하기전 박근혜땜에 분노만 생기는구만" "xodu**** gh때는 이런 기사조차 못봤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