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녀 "촬영 중 뇌경색 증상, 말이 안 나오더라" (아침마당)

입력 2017-05-23 09:21


배우 선우용녀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뇌경색 투병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선우용녀는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뇌경색 증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최근 연극무대로 복귀했다.

선우용녀는 뇌경색 증상을 보였던 당시 방송을 회상하며 "내가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며 "1부가 끝났는데 MC 김경란이 이상하다고 해서 옆에 있던 의사선생님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나보고 손을 들어보라고 해서 들었는데 왼손이 안 올라가더라"며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금방 병원에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용녀는 이날 '아침마당'에서 치매로 투병한 남편의 수발을 5년간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많은 위기를 극복한만큼 앞으로는 계획 없이 순응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