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명품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귓속말’에서 최수연(박세영 분)을 이용해 강정일(권율 분)을 뒤흔드는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수연의 진술로 인해 강정일은 추가 범죄가 폭로된 상황.
강정일은 “수연아. 우리 같이 갈까?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우리 다 잊고 예전처럼 같이 지낼까?”고 눈물을 흘렸다.
최수연은 “오빠는 내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야. 미안해. 오빠”라며 김성식 기자를 자신의 요구 때문에 죽였다고 자백했다.
강정일은 “내가 미안하지, 수연아”라며 눈물을 거뒀다. 강정일은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 강정일은 조경호(조달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 녹화된 영상 최수연 핸드폰으로 보내라”라며 소름 돋는 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조경호는 강정일을 배신했다. 최수연은 영상통화를 받았고, 조경호는 “영상 녹화 안했다. 넌 떠나지만 난 태백에 남아야 한다. 할 만큼 했다. 마카오로 가”라고 했고, 강정일은 소리를 질렀다.
최수연은 강정일에게 “오빠가 경찰에 잡히면 나도 머리 아파. 오빠하고 나 함께한 시간 만큼 얽힌 일도 많다”고 했고 자리를 떠났다.
이동준(이상윤)과 신영주(이보영)은 최수연의 뒤를 쫓았고, 결국 강정일을 체포했다.
한편 SBS '귓속말'은 23일 17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