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전월세전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2015년 2분기 6.9%를 기록한 이후 6분기 동안 하락하다 올해 1분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 6.5%, 동대문구 6.1%, 서대문구와 성북구가 각각 6%로 높게 나타났고, 강동구가 4.3%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꾸준히 하향하던 전월세전환율이 작년 11.3 대책 이후 주택구매가 보다 신중해 짐에 따라 전월세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 효과일 것"이라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올 하반기까지 전월세전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