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버스터즈의 그린플러그드 공연이 성료됐다.
버스터즈는 21일 오후 한강 난지공원에서 진행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첫 정규앨범 첫 번째 트랙 '팔로우 미(Follow me)'로 포문을 연 버스터즈는 시원한 드라이브감이 일품인 '히어 아이 엠(Here I am)'과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담은 '더 워 이즈 오버(The War Is Over)'를 연달아 연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케이프(Escape)'와 '드리머(Dreamer)'의 강력한 하드록, 코어 스타일과 EDM 스타일의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졌다. 버스터즈의 넘치는 에너지에 피크닉존에 앉아있던 사람들까지 스탠딩 존으로 뛰어나와 무대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보컬 노대건은 이에 보답하듯 마지막인 '디스어피어(Disappear)' 무대 차례에서 객석 아래로 내려와 노래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온 무대를 휘저으며 혼신을 다한 연주로 관객에게 보답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열기는 계속됐다. 사람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던 것. 아쉽게도 다른 팀의 무대가 예정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며 공연이 종료됐지만, 버스터즈 멤버들은 퇴장 직전까지 자신의 스테이지를 지켜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지은 버스터즈는 UBC 울산 '뒤란', MBC 문화콘서트 '난장' 등 방송 출연과 각종 라이브 무대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