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싱그러움 가득했던 싱가포르 첫 팬미팅…선물 같은 하루 선사”

입력 2017-05-22 09:14



김유정이 첫 싱가포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일 싱가포르 Riverfront Ballroom에서 열린 ‘KIM YOU JUNG First Memory in Singapore’에서 현지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김유정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사람’을 부르며 홍라온의 모습으로 등장, 무대 뒤에서 긴장이 역력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행복한 표정과 따뜻한 시선으로 팬들과 아이컨택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착석한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함께 명장면을 시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분 좋게 만드는 특효약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수줍게 “팬분들이요”라며 대답해 팬들을 웃음짓게 만들기도.

이어진 2부에서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가수 쑨옌즈(?燕姿)의 天黑黑을 열창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데 이어, 팬과 무대에서 싱가포르의 유명한 간식 카야토스트를 나눠먹으며 먹방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서로 바라보고 초상화를 그리며 쉴 새 없이 웃음 짓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렇게 팬들과 선물 같은 시간을 공유한 김유정은 “싱가포르 첫 방문이었는데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었어요. 어제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팬 분들께서 나와주셔서 환영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라고 소감을 전하는데 이어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항상 제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단체사진을 찍을 때에는 객석에 내려와 팬들과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으려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팬미팅이 끝난 뒤 팬 한 명, 한 명 모두와 하이터치를 진행,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예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뜨거웠던 첫 싱가폴 팬미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