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車 인포테인먼트 SW표준연합 부회장사로 선출

입력 2017-05-22 10:00


LG전자가 IVI(In Vehicle Infotainment,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분야 SW플랫폼 표준단체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의 부회장사 지위에 올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제니비연합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LG전자 VC스마트 SW플랫폼담당 류경동 상무를 부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제니비 연합은 오픈소스인 '리눅스(Linux)' 기반 IVI용 SW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을 개발해 IVI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 150여개를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부회장사 선출로 ‘제니비 연합’의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회장사인 BMW를 비롯한 회원사들과 함께 ▲Connectivity: 스마트폰, IoT 가전, 웹콘텐츠 등 다양한 연결성을 확대하고 ▲Code: 재활용 가능한 코드 중심으로 SW생산성을 더욱 높이며 ▲Collaboration: 전장 SW분야 표준단체 오토사(AUTOSAR), 웹 표준화 기구 W3C 등과의 협업을 추구하는 「3C」활동을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시대 ‘제니비 연합’의 SW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류경동 LG전자 VC스마트 SW플랫폼담당 상무는 "이번 ‘제니비 연합’ 부회장사 선출은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SW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