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와 칸 영화제 참석 ‘모습 보니…’

입력 2017-05-22 01:04


제70회 칸 영화제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모습을 나타냈다.

홍상수 감독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빨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클레어의 카메라' 공식 포토콜에 참여했다. 이날 이자벨 위페르와 배우 김민희, 정진영도 함께했다.

이날의 포토콜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지난 2월 베를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와 칸 여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한 명실상부한 칸의 여신 이자벨 위페르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칸 영화제가 열렸을 당시 영화 ‘아가씨’로 칸을 방문한 김민희와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장미희, 홍상수 감독이 칸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칸에서 공개하게 됐다.

한편 '클레어의 카메라'는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출장지에서 해고 통보를 당한 만희가 여행을 온 프랑스인 클레어와 친구가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김민희가 주인공 만희,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클레어 역을 맡았다. 또 배우 정진영이 만희와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유명 감독 완수, 장미희가 완수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연인인 양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