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9천억 원의 추가 자금이 투입되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을 감시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가 오늘(19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조선산업과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등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해 지난 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 관리위원회는 향후 운영방안과 관리위원장의 선출, 차기 공식 회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초대 관리위원장에는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이 맡았으며, 김 위원장은 위원회와 이해상충을 피하기 위해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첫 정례회의를 열어 자구계획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계획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