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하마평 왜? '모나리자' 특검서 보여준 2번의 진심

입력 2017-05-19 16:11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면서 박영수 변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영수 변호사는 '최순실게이트' 특별검사팀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특히 박영수 변호사는 특검 수사결과 발표 당시 진심어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박영수 변호사는 90일간 특검 수사결과를 발표했고 그 과정에서 "저희 특검팀 전원은 국민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다. 하지만 한정된 수사기간과 수사대상 비협조로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등 발언을 하며 두 번이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수 변호사의 특검을 '모나리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카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박영수 특검에 대해 "미완성인 듯한데 아름답다"면서 "모나리자의 은은한 미소처럼 삼성의 뇌물죄 대가성 이외에도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을 밝혀 우리 사회에 많은 것을 남겨줬다"고 평가했다.

네티즌들은 "sang**** 박영수 법무부 장관으로" "kkmb**** 다시 보고싶다..국민의돈으로 월급 주고싶다..내세금으로 월급 주게 해주오~~^^" "lucc**** 박영수 특검은 검찰 총장? 법무부 장관도 기대해봅니다~ 박영수 특검팀 정의를 바로 세워주세요. 화이팅!!" "one3**** 박영수특검 환영합니다 검찰총장에...." "kkmb**** 지난 10년의 새누리 적폐를 청신하려면 파격이 필요합니다..기수따원 필요없서요.." "foru**** 박영수 특검이 몸을 낮추면 검찰총장이 되는것이고, 제자리는 법무부장관 정도가 맞고 개혁의지로 보면 공수처장이 매우 올바른 자리라고 본다. 검찰총장이 되면 누구보다 개혁적 의지가 가장 강력한 리더쉽으로 갈 것으로 본다. Good!!!"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