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실언으로 인해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18일 변성현 감독은 SNS에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SNS 상에서 한 일련의 발언들로 인해 지역차별, 여성비하 등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반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변성현 감독에 대한 비판과 보이콧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변성현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엉덩이 큰 여자 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라는 등의 보스팅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에서 재호랑 현수가 잤음" "재호 무릎 위에 앉은 현수 보고 싶다" "불한당 GV 가고 싶다. 감옥 안에서 임시완과 설경구 섹X신 찍을 때 무엇에 중점을 뒀나요 질문할 것임"이라는 등의 포스팅을 리트윗해 배우 성희롱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태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같은 변성현 감독의 발언에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wntl****)감독이라는 작자가 자기 손가락과 입에 몇명의 밥줄이 걸려있다는것도 모르고 저렇게 경솔하게 행동하다니" "(hotp****)당신은 몇개월간 피땀으로 일궈온 결과물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어요. 진심으로 배우 스탭 투자자등 사죄하세요 그리고 다신 보지 말자" "(syun****)무심코 쓴 글들에 진심이 있는 겁니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