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굿닥터, ABC 채널 통해 리메이크…'기대 UP'

입력 2017-05-18 23:12


미국판 ‘굿닥터’는 한국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해 미국 ABC 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KBS는 18일 "미국 ABC가 '굿닥터'를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방송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굿닥터’는 시청률 21%를 웃돌며 고공행진해 화제가 됐으며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천재성을 보이는 외과 의사와 선배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은 프레디 하이모어가, 문채원의 역할은 안토니아 토마스가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아시안계를 포함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고루 출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쉽지 않을 걸 원작 배우들 연기가 대단했어서(kmin****)" "굿닥터 작품성 하나 최고 기대된다(asdf****)" "프레디 하이모어 귀엽게 자랐네 어거스트 러쉬에서 꼬마로 나왔는데(Inspirer7)" "와우... 남주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makp****)"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