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0.26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3안타 3타점은 1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상대 선발투수 잭 에플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4번타자 조나단 루크로이의 외야 뜬공으로 홈인해 선취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2회와 3회, 5회에도 타점과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3타점을 완성해 냈다. 다만 7회말 타석에서는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3안타 3타점 기록으로 지난 1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네 경기 만에 한 경이 3안타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