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일베 합성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SBS '일베 논란'은 벌써 10여차례에 이른다.
특히 청와대는 유감이라며 항의했고 SBS는 거듭사과했다.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SBS '일베 논란'을 부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분위기는 어떨까.
일베에서도 SBS '일베' 논란은 화제가 된 상황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SBS 뿐 아니라 그동안 방송에서 잘못 사용한 일베 합성 이미지들이 함께 공개됐다. MCB에서 사용한 밥로스 합성 사진은 물론이고 바이에른에 합성된 이미지도 있다. 또 채널A에서도 서울대 교수 성추행 녹취파일 보도 중 서울대학교 로고에 일베가 적힌 사진 등이 함께 게재됐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 작가 강연 중 사용된 이미지도 눈길을 끌었다.
마치 자랑하는 듯한 사진모음에는 "이맛에 일베하는거지 ㅋㅋㅋ" " Jtbc적의 심장지에서 깃발을 꽂다 ㅎ"라는 등 댓글이 달렸다. 청와대 항의 소식에는 "지들이하면 표현의자유고 남이하면 모독죄?" "이게 바로 "직권 남용"이라다." "미쳤네ㅋㅋㅋㅋ 언론탄압을 아예 대놓고 하네"라는 등 반응이 나왔다.
대중의 반응은 물론 정반대다. 네티즌들은 SBS '일베 논란'에 "jjun**** 10번째를 실수라고하나????다분히 의도적인거 아니냐???" "jin6**** SBS에 일베 가 있는게 맞다" "wint**** 고대로고 같은 경우는 숨겨져있어서 잘 몰랐다지만 이번 경우는 문구가 저렇게 크게 나와있는데도 필터링이 안되었다는건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miji**** sbs 일베방송국 인증하는거냐? 소름돋는다 실수도 한두번이지 방송을 장난으로 하는것도 아니고..분명 sbs사장 일베충임" "iam_**** 저작권의 개념부터가 없는거지..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불분명의 이미지를 막 퍼다가 마음대로 쓰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리가 있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사진=SBS,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