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상현실 만든다"…SK텔레콤, 'T real VR Studio' 공개

입력 2017-05-18 09:53


SK텔레콤이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Google I/O 2017'에서 AR·VR 플랫폼 'T real VR Studio'를 공개 시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T real VR Studio'는 SK텔레콤의 AR·VR 통합 플랫폼 'T real'에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를 적용시켜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용자간 협업도 가능합니다.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이용자끼리 동일한 가상 공간 내에서 VR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VR콘텐츠는 ▲블록놀이를 하는 유아용 게임 ▲건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게임·교육·설계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 생산에 활용됩니다.

SK텔레콤은 향후 구글과 함께 증강·가상현실 분야에서 기술 협력으로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대용량 콘텐츠의 초고속·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해지는 5G 시대 도래와 함께 AR·VR도 대중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