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으로 본 증시 변화

입력 2017-05-18 13:05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기술적 분석 '미국 증시'

미국증시는 S&P500은 일봉상 120일 이평선을 앞두고 상승했지만 전고점을 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전고점을 돌파한 후 강한 상승을 보이는데, 전고점 부근에서 더 이상 상승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120일 이평선과 박스 하단선을 목표범위로 지정한다면 추가적인 하락폭은 S&P500 기준으로 1% 내외일 것이며, 이후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조정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바로 반등하는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술적 분석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올해 3월부터 저점 및 고점이 낮아지면서 완만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기바닥권에서 상승했기 때문에 상단선은 52달러대가 될 것이다. 55달러를 의미있게 돌파하기 전까지 상당히 불규칙한 박스권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단기적인 상승세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52달러까지는 쉽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분석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피는 미국시장이 하락했음에도 시가를 저점으로 한 반등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장기이평선이 나란히 견조하게 상승할 때는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기간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기간조정이 나타나도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장기이평선들이 상승해 만나면서 지지를 받으면서 추가 상승하는 패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조정은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며, 조정을 받더라도 2,225~2,230선 내의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적 분석 '전기전자 업종'

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 주가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연초부터 외국인은 매도세인 반면 기관들은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현재 견조한 이유는 많은 매수세 보다 매도세가 적기 때문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실적 및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기 때문에 악재가 출현해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이 단기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은 맞지만, 가격적인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기술적 분석 '운송장비 업종'

운송장비 업종은 오늘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박스 상단선을 돌파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한 폭이 남아있지만 고점대 수준에서는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 '화학 업종'

화학업종은 5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박스 상단선 전고점 부분에 도달해 있다. 이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여부는 다소 확인이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 '철강 업종'

철강업종은 반등을 나타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 않고 바닥권에서 천천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보다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술적 분석 '국내 증시-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5월에 전고점(1월)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한 후 다소 하락했다. 조정을 받을 때 마다 조금씩 상승 시도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했기 때문에 조정 받을 폭이 크지 않다. 코스닥은 선조정을 받은 후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해석된다. 또한 작년 가을부터 장기 바닥을 형성한 후 전환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정부 출범 모멘텀과 맞물린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김태일

ti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