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의성, 우병우도 저격한 입담 기대 UP

입력 2017-05-17 11:17


김의성이 '해피투게더3'를 초토화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해피투게더3' 측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김의성이 소속사에 대해 "정우성은 정사장님"이라며 "이정재는 이부장, 하정우는 하과장"이라는 호칭을 공개했다고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의성의 입담은 자자하다. 그는 영화 '부산행'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는데 재기발랄하고 촌철살인이 깃든 입담으로 SNS 스타가 되기도 했다.

특히 '명존쎄' 사건은 유명하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닮은꼴 사진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사 자신의 SNS에 “드라마 제 6공화국 나오면 우병우는 정해져 있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소수의견’ 에서 검사 역할을 맡았던 김의성 사진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팔짱을 낀 채 수사 받던 우병우 전 수석과의 사진을 비교해 게재하자 김의성은 "이런 역은 그냥 카메라 앞에서 귤만 까먹어도 아카데미상 받을 수 있음"이란 댓글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는 뼈있는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 부문을 수상한 김의성은 "부당한 이유로 집을 떠난 사람들, 집과 일자리를 떠난 사람들이 많다. 내년에는 그런 사람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김의성은 함익병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정도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월간조선과 인터뷰에 "함익병 씨 이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3.75년이다. 위로가 된다"는가 하면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투표 독려 모습에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게 "김무성 거지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한 바 있다.

그간 남다른 입담을 과시해온 김의성이 '해피투게더3'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사진='해피투게더3' 김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