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화재…"크레인 사고로 6명 숨진 곳" 보름여 만에 잇따른 불상사

입력 2017-05-17 10:56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께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길이 일었다. 현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선 상태다.

소방당국은 삼성중공업 화재에 대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진화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중공업 화재는 최근 벌어진 크레인 사고에 잇따른 것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