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야구 선수야? "못하는 게 없네"

입력 2017-05-16 20:03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29)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후지이 미나는 1년여 한국 활동을 쉬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후지이 미나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기 때문.

후지이 미나는 9세에 뮤지컬 아역배우로 출발해 17세 때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 무렵 일본에서 '겨울 연가'가 대박이 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한류,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 그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 배우를 구하던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우 로즈'(2012)에 캐스팅돼, 두달간 한국에서 촬영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드라마의 제왕'과 '감자별2013QR3'에 캐스팅됐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해외판에서는 가수 이홍기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