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5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8%였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날 내놓은 공동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10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36%)도 40%를 넘지 못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평균 40.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3.8%였다.
취임한 지 불과 115일 지난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움과 낮은 인기에 점점 불안감을 느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탈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선거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딘 헬러(네바다),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가 그들의 정치적 미래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비판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
CNN은 하원 보궐선거가 각각 예정된 몬태나(5월 25일), 조지아(6월 20일) 주가 공화당의 운명을 가늠할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뉴스에 네티즌들은 "트럼프는 박근혜처럼 탄핵 안 당하나" (sdtt****), "불안한다. 이렇게 지지율이 낮게 나오면 회복하기 위해서 북한을 공격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cfcd****), "힐러리가 다시 선거를 준비해야겠네 ㅎㅎ" (ydgv****)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