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인수위를 대체할 국정기획자문위가 출범합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국무회의 결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에 관한 규정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되며 운영(50일 범위, 최장 70일) 종료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합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및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전문 분야별로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는 공약 이행방안과 국정과제 수립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나아가 '국민참여 기구'를 100일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경청단', '국민과의 타운홀 미팅',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 현장정책접수(예: 세종로 공원)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