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이 당의 새 원내대표로 낙점됐다.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민주당 의원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우원식 의원은 과반을 넘는 득표수로 홍영표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확정됐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의원 여러분들께서 엄중한 시기에 일할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모두가 민주당이다"라며 "서로 손잡고 당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라는 명령으로 알고 모두와 손잡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생과 적폐해소,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에 온 몸 바쳐 함께 하겠다"며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여러분의 협력과 일체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중진 의원들의 경험과 초선 의원들의 경륜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용기가 필요하다"며 "그러면 못 뚫을 일 없다고 보고 여러분과 함께 힘 있게 발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임된 우원식 의원은 1957년 서울 출생의 국회의원이다. 그는 경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제 4대 서울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등 요직을 거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우원식 의원은 서울 노원구을 17·19·20대 3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