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황찬성 첫 촬영 포착, 첫 사극도전 어땠나

입력 2017-05-16 08:18



‘7일의 왕비’ 황찬성의 변신은 시작됐다.

5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2017년 여름,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로맨스 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의 왕비’의 기대감을 높이는 여러 요인 중 하나는 특별한 출연진 라인업이다. 그 중에는 ‘7일의 왕비’를 통해 연기자로서 묵직한 성장을 예고한 황찬성도 빼놓을 수 없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혀온 황찬성이기에 그가 첫 사극 작품인 ‘7일의 왕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작품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6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이 파격변신을 시도한 황찬성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촬영 스틸만으로도 그의 변신이 강렬해서 한 번, 그의 연기가 기대돼서 또 한 번 심장이 두근댄다.

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짙은 색깔의 무사복 차림으로 커다란 배 위에 올라 타 있다. 신분을 숨기려는 듯 푹 눌러 쓴 검은 갓, 거친 느낌의 수염 등이 극중 황찬성이 보여줄 남성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갓의 그림자 너머로 번뜩이는 눈빛 역시 강렬하게 빛나며, 보는 이의 시선을 훔쳐낸다. 동시에 그가 ‘7일의 왕비’를 통해 풀어낼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황찬성은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의 진정한 벗 ‘서노’ 역을 맡았다. 서노는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마음 깊이 그를 믿고 지지하는 인물. 남자들의 우정과 신의, 연우진과의 뜨거운 브로맨스 등을 펼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찬성은 이미 최고의 가수로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황찬성에게 ‘7일의 왕비’는 첫 사극이자, 연기 변신의 날개를 펼칠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황찬성은 첫 사극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극에 녹아 들었다. 이는 철두철미한 캐릭터 분석과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도 황찬성이 ‘7일의 왕비’를 통해 어떤 변신을 할지, 얼마나 묵직한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현재 방송중인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