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결승 골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지난 13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2년 만의 시즌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존 테리를 비롯해 평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선제골은 전반 22분 테리의 몫이었다.
테리는 코너킥에 이은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2분 뒤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왓퍼드 에티엔 카푸에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첼시는 전반 36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오른발 슈팅으로 2-1로 다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에는 웨스트브롬과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터뜨렸던 미키 바추아이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6분과 29분 잇따라 골을 내주면서 3-3이 됐다.
첼시는 후반 34분과 39분 파브레가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남은 시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첼시는 후반 43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결승 골을 만들어내면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간에 이번에도 주마 시선강탈이네 ㅋㅋㅋ" (Rubeo), "진짜 캉테는 너무잘하네 마지막 파뿌리 득점할때도 캉테 인터셉트 개지렸다 역시 ㄷㄷ" (인직이충신), "캉테는 어디에나 있더라. 진짜다진짜." (호즐아손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