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예방은 보호나라, 피해 막으려면 '데이터 몸값' 요구 조심해야

입력 2017-05-15 15:08


랜섬웨어 '워너크라이'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가운데 '보호나라'를 통한 랜섬웨어 예방과 더불어 피해시 대처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www.boho.or.kr)는 각종 랜섬웨어 예방법을 비롯해 관련 정보가 모아져 있다. 때문에 인터넷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다수의 기업 및 개인이 보호나라에 방문해 관련 정보 습득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 PC 내 데이터를 암호화해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 예방책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랜섬웨어 해커가 데이터에 대한 몸값 지불을 요구하는 걸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의 '데이터 몸값' 지불 요구에 대해 "범죄자들과 거래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모든 파일을 돌려받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보호나라는 15일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정리해 발표했다. 보호나라의 해당 수칙에는 ▲컴퓨터를 켜기전 네트워크를 끊을 것 ▲컴퓨터 실행 후 방화벽을 재설정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