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휴온스글로벌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습니다.
15일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3.6%, 영업이익은 207.1% 증가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37.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 지주회사 전환 이후 중단영업당기순이익으로 표기된 휴온스의 매출이 연결실적으로 잡힌 점이 실적 개선에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휴온스는 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 64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영업이익률 12.6%),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계열사인 휴메딕스 역시 매출 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28%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최근 3년간 국내 의약품 생산액 증가율이 3% 미만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 높은 성장성과 약 44%의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성장모멘텀이 확실한 만큼 점점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