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쪼매난 이쁜이' 개그우먼 김효진이었다.
14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선무당이 가오왕잡는다 무당벌레'와 '물좀주소 튤립아가씨'가 첫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해 소화하며 남다른 가창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튤립아가씨를 '트로트가수'로 추측했다. 일부 개그맨일 수 있다거나 유부녀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투표 결과 튤립아가씨가 패했고, 이어 솔로곡으로 김혜림의 '디디디'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바로 23년차 개그우먼 김효진이었다. 김효진은 "올해 6살이 된 딸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엄마가 '복면가왕'에 나가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