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 '토리'의 동물 관련 단체 케어가 2년 전에 도살되기 전에 구조했다. 믹스견이라는 품종 때문에 아직까지 입양을 가지 못했다.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따르면 토리는 1m 목줄에 묶여서 쓰레기 음식을 먹으면서 살았고, 학대도 당했다. 또 친구들이 잡혀 먹는 모습을 계속 차례대로 바라봐야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때 당선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가 '퍼스트도그(First Dog)'로 결정된 바 있다. 토리가 함께 청와대 입성할 경우 전 세계 최초 유기견 '퍼스트도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