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 美친 연기에 안방극장은 ‘설우 홀릭’

입력 2017-05-14 13:35

'맨투맨' 고스트 요원 설우로 절정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해진에 안방극장이 홀렸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에서 최정예 고스트 요원 김설우의 본격적인 맹활약이 펼쳐지면서 박해진의 팔색조 매력도 폭발했다.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위험에 빠진 차도하(김민정)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불사하는 액션으로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더니, 8회에서는 소름돋는 위장술까지 선보이며 입체감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거칠고 부드러운 매력이 공존하는 설우의 여러 모습을 박해진은 대체 불가의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자신의 여자를 위해서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직진밖에 모르고, 그녀를 위하는 길이라면 위험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었다.

박해진은 8회 방송직후 네이버 V앱의 V DRAMA 채널과 박해진 V앱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맨투맨'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에 재출격해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극중 설우의 명대사 "예뻐서요", "오빨 배신할 수 없어", "이런거 보지마요" 등을 재연하며 여심을 녹였고, 댓글 2만개 돌파시 통화 공약을 세운지 20분 만에 2만 5천개의 댓글이 쏟아져 곧바로 팬과 통화를 하며 '맨투맨'의 숨은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박해진은 '설쿵'이라고 불리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며 실제로는 윙크를 못해 매번 두 눈을 감는 박해진표 윙크의 깜짝 비밀을 털어놓은데 이어 극중 설우의 폭풍 눈물을 예고하는 대형 떡밥을 투척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후속작인 '사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네 개의 인격체라는 뜻이 있다. '맨투맨'과 동시에 기획됐다. '맨투맨'을 능가할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해진의 역대급 연기로 완성한 '설우'는 회가 거듭될수록 매력을 더하고 있다.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첫발을 내딘 이후 드라마 부문 TV화제성 부문과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또 한번 증명했다.

'설우앓이'는 해외에서도 뜨겁다.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상상초월의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 경광사선왕, 시나오락 등 주요 포털에서 '맨투맨' 관련 소식이 연일 메인을 장식하고, 해외 주요 연예매체에서도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등 그야말로 열풍을 불러왔다.

'설쿵'을 부르는 박해진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설우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몰입감이 대단해", "다시 없을 고스트요원", "역대급 캐릭터", "박해진 연기 실화입니까"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시 만난 '설운도 트리오'의 합동 작전을 예고하면서 시청률도 4%대를 재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맨투맨' 9회는 오는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