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대형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1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랜섬웨어 감염 여부를 문의하는 상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해커들은 윈도 파일 공유에 사용되는 서버 메시지(SMB) 원격 코드의 취약점을 악용해 네트워크를 통해 일명 '워나크라이(WannaCry)'로 불리는 랜섬웨어를 유포했다.
'워나크라이' 랜섬웨어는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만 해도 감염되는 점이 특징이다.
진흥원 측은 윈도 보안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윈도 비스타 이하 버전 이용자는 윈도 7 이상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