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곳곳에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중부와 경북, 전북을 중심으로는 낮부터 저녁사이 비가 조금 오겠고,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포근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내일)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어 일요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기온도 예년 이맘때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낮부터 저녁사이 비가 조금 오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3℃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데 낮 동안 포근하겠고, 한낮에 서울 23℃, 춘천 24℃로 예상된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낮부터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전주의 기온이 27℃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전날보다 기온이 내려가 낮에 전주가 25℃로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흐리다가 개겠고, 기온은 대구가 29℃로 크게 올라 덥겠다.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고온현상은 주춤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조금 오겠고, 낮 기온은 속초가 19℃, 강릉이 20℃에 머물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조금 오르겠다. 낮 기온은 속초 24℃, 강릉 23℃가 되겠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 토요일은 곳곳에 비가 오고, 공기 상태도 좋지 못한 만큼 우산과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며 “또한 낮 동안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