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 3일째에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사이다 정부. 속이 다 후련하다"

입력 2017-05-12 17:42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교육분야 첫 업무지시로 '국정교과서 폐기'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에 국정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 체제를 검정체제로 전환할 것을 지시, 아울러 검정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사항을 점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포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리꾼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 문 대통령 화이팅(kosi***)" "묵은 고구마가 내려가는 느낌..진짜 사이다(mari***)", "최악의 쓰레기 중 하나였던 국정교과서 폐지는 당연한 일(mech***)",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행복하다(exct***)", "문재인 대통령, 추진력도 좋고 시작이 좋다. 화이팅(wisd***)", "누가 뽑았는지 몰라도 일 잘한다(kkkm***)"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5·18 기념식부터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형식으로 부를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