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상식과 정의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정역사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역사 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으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더 이상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2018년부터 적용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의 전환을 즉각 수정고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 37주년 5.18 기념식의 제창곡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여 부르도록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에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5.18 기념식 당일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시했습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 제창했으나, 2009년부터 공식 식순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후 2011년부터 제창이 폐지되고 합창단 기념공연시 합창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