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일침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국회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답변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장관직에 대해 놀고 먹는다고 오해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작가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문체부 실무진들에게 보고를 받았고, 블랙리스트가 보도된 뒤 대책 회의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윤선 장관은 전혀 모른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또 유 작가는 "지난 해 국정감사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생난리가 났었는데 국정감사 끝나고 나서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면 놀고 먹었다는 말이다"면서 "당연히 각 부처의 공무원들과 진상파악 및 대책회의를 했어야 했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그것도 지난주에 보고 받아서 알았다더라. 말이 안된다"고 질타했다.
한편 조윤선 전 장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회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조윤선 블로그, JTBC ‘썰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