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안부러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입력 2017-05-12 10:55
수정 2017-05-12 10:55
마리나베이샌즈와 비슷한 연면적 규모

세계 일류 걸맞는 다양한 초특급 부대시설 갖춰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호텔로 꼽힌다. 이 호텔을 방문하고 싶어 싱가포르을 방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건물이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지하 3층~지상 57층(스카이파크 포함) 3개동 총 2561객실에 연면적이 63빌딩 약 2배에 가까운 30만 2171㎡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 호텔은 2500여개의 객실을 비롯해 고급 부대시설, 12개의 고급 레스토랑 및 바, 300여개의 점포를 갖춘 쇼핑몰,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카지노, 컨벤션 센터 등의 위락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57층 범선 모양의 스카이파크에는 하늘하고 가장 가까운 수영장으로 불리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돼 있어 싱가포르의 경관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마리나베이샌즈가 2010년 개장한 이후 싱가포르에 가져온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싱가포르 관광청 자료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은 2009년 968만2690명에서 개장 직후 2010년 20.2%(1163만8663명) 증가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69.40%(1640만2593명)나 늘었다.

최근 국내에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복합리조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에 선보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연면적이 30만2171㎡인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규모다.

리조트 내 조성되는 부대시설도 마리나베이샌즈 못지 않다. 먼저 지상 3층과 4층 두 층에 2만48㎡ 규모로 도입되는 쇼핑몰은 트렌디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 부띠크숍 60여개와 7개의 글로벌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골목길 형태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 뷔페를 비롯하여 상하이, 광동, 북동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3개의 중식당과 한식, 일식, 씨푸드 레스토랑 등 총 10개의 글로벌 레스토랑이 도입된다.

또 6층은 호텔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는 유러피언 스파, 프리미엄 찜질스파,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클럽라운지, 비즈니스센터 등을 도입하여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되는 풀데크는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보다 높은 62m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바다와 제주시 전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풀데크에는 28m 길이의 대형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여러 종류의 자쿠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등이 도입돼 도심에 있지만 휴양 리조트에 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6층에 위치한 실내수영장과 전용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되고 온수가 공급되어 겨울에도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호텔타워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는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아름다운 제주 전경을 막힘 없이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제주 최고 마천루에 위치한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 제주시 전역을 감상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고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시크한 분위기의 샴페인 라운지에서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며 핑거푸드와 스낵, 그리고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샴페인과 와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층 전체를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입점할 수 있는 위락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게임테이블 170개와 슬롯머신 310대를 갖춘 월드클래스 스케일의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게 된다.

객실 또한 수준급이다. 전체 1600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전용면적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조성된다. 국내 최대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56실) 보다 객실수도 월등히 많기도 하지만 전 객실이 올 스위트 룸으로 조성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한편,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20년간 수분양자에게 운영여부와 상관없이 확정수익으로 지급한다는 내용과 여름휴가철 100% 객실예약 보장,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서만 주말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보증서를 계약자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10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단일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통합 운영해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을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우선 지급해 안정성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