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또 졸음운전사고’ 고속버스-승합차 추돌…3명 사망

입력 2017-05-11 18:03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관람하고 귀가하던 일행 9명이 탄 승합차가 추돌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1일 오후 3시 28분께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173.6㎞ 지점에서 고속버스(운전자 정모·49)가 앞서가던 스타렉스(운전자 윤모·64)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70·여) 씨와 정모(82·여) 씨 등 3명이 숨지고, 5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승합차에는 운전자와 70∼80대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관람하고서 충남 당진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