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겨레 선임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뉴스토마토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들어 "청와대 대변인으로 한겨레 신문 김의겸 선임기자가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의겸 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시킨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인물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9월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이란 기사를 통해 재단의 최순실 사유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물망에 오른 김의겸 기자는 경상 칠곡 출신이다. 그는 고려대 법과대학을 거쳐 1988년 한겨레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정치·사회 에디터,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사진=김의겸 페이스북)